2018.10.08
보령/광천 오서산
성연 - 시루봉 - 오서산 - 원점회귀
오랜만에 찾은 오서산
억새가 알맞게 피어나고 날씨도 적당하게 맑고 시계도 좋은 날
억새 속 잡목과 잡풀도 제거하고, 쉼터도 만들고, 비료도 주고 관리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저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줄 알았는데 관리하고 있었다.
보령쪽 오서산 중턱까지 군데 군데 벌목이 이뤄져 속살이 보이고 태양광 발전 반대 현수막도 눈에 띄고, 주택지 조성도 이뤄지고....
아직 햇볓이 비추지 않는 아침 나팔꽃이 핀 성연마을을 지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산을 오르는중 벌목지대에서 취꽃을 만난다.
어린 소나무가 크려면 수십년을 기다려야 되겠지만 별다른 소득도 없이 세금만 내야하는 산주 입장도 이해가 된다.
몇일전 제이가 만든 시루봉 표지에서 인증을 한다.
누군가 표지를 자꾸 회손한다.
한 줄기에 여러개의 꽃이 피면 쑥부쟁이와 외꽃이면 구절초라고 하던데 이건 구절초일까 쑥부쟁이일까
이곳에서 부터 억새 가꾸고 쉼터 공사하는 분들을 만났다.
보라색 산부추가 눈길을 끈다.
이쯤에서 부터 암름 구간이라 조망이 좋아 여러 코스중 자주 찾게 되는것 같다.
오서산 정상부 서쪽은 억새와 키작은 나무들이, 동쪽은 비교적 키큰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다.
틸트 액정이 없는 카메라로 키작은 꽃을 담기가 쉽지 않다.
오서산 중턱까지 벌목이 이뤄지고 있다.
며느리 밥풀꽃, 밥 두알을 안고 있다.
드디어 정상 능선에 도착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터를 만들어 놓았다.
보령쪽 정상석에도 데크를 만들어 놓았다. 그리고 옛 정상석은 철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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