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삼성산 그리고 관악산

하하Y 2014. 11. 30. 01:22

2014.11.29.

 

관악역 - 학우봉 - 삼성산 국기봉 - 삼성산 - 팔봉 - 관악산 - 수중동산 - 칠성당골 - 1광장 출발점(호수공원)

12.3km, 8시간

 

경기 5악산

서울대를 감싸고 있는 두개의 산

너무도 많은 등산로....

서울시내에 위치해 있고 많은 사람이 찾아 등산로는 잘 되어 있어 어려움은 없을 것이란 예상과

관악산만 등산하기에는 부족하다 싶은 마음에 두 산을 연계하여 단독 산행 하기로 했었다.

원래 계획은 석수역 - 석수능선 - 장군능선 - 무너미고개 - 학바위능선 - 관악산 - 사당능선 - 사당역 8시간이었는데

동반산행을 하면서 처음 계획과는 다르게 진행 되었다.

 

연일 계속되는 비와 높아진 습도, 푸근한 날씨, 두주만에 산행에 험한 산세, 갑작스럽게 변경된 계획 등 다리가 뻐근한 산행이었다.

 

처음 시작은 1시간 가까이 워밍업하기 좋은 부드러운 산세지만 학우봉이 가까워 지며 바위산으로 변한다.

첫 전망지에서 안양시와 관악산이 잘 보이지만 아직 구름이 낮게 내려 않아있다.

 

학우봉으로 이어지는 암봉이 희미하게 보인다

 

 

 

 

 

 

전망 데크에서

 

바위를 돌아 올라서니 지나온 능선이 안개속에 뭍혀있고 돌출되어 보이던 바위는 평범해 보인다.

 

 

 

학우봉을 당겨보았다

 

 

바위를 쏟아 부어놓은듯 하다

 

지나온 능선

 

정상을 앞두고

오늘 동행한 산아래 부부

 

 

 

 

 

삼성산 국기봉은 직접 오르기엔 위험해 조금 돌아서 올랐다.

해가 나며 구름속 봉우리들이 아릅답게 드러난다.

조금 많이 돌아온 삼성산 국기봉 능선

 

건너편 관악산도 구름에서 벗어나고 있다.

 

 

 

 

삼성산 중계탑과 멀리 관악산이 보인다

 

관악산 기상레이더

 

또 다시 구름에 가려지고

 

일부러 찍은 것은 아닌데 여객기가 자주 눈에 띤다.

 

관악산 중계소와 기상레이더

 

삼성산 중계소로 내려가는 바위는 미끄럽고 뾰족해 상당히 위험했다.

물론 돌아가는 길도 있었지만...

 

 

 

만만해 보이는 바위를 내려가다 위험해서 안전한 곳으로 내려서고 있다

 

삼막사

이곳까지 차가 올라온다....^^

 

지나온 국기봉은 어느새 구름속으로 숨어벼렸다

 

 

 

삼성산 중계탑을 내려서며 돌아본 삼성산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오다 오른쪽 등산로로 들어선다

 

관악산 중계탑에서 내리뻗은 능선이 학바위 능선, 그 오른쪽 능선이 팔봉능선으로 추정된다.

 

 

여기서 동행이 선등으로 나서며 예정 경로를 벗어나게 되었다.

관악산 산세를 보고 내심 팔봉능선으로 오르고 싶었는데 결과적으론 잘 되었지만 내려가는 길이 없어진 길이라 위험 요소가 있었다.

팔봉능선과 맞다은 계곡으로 바로 내려가며 본 풍경

 

이 바위 절벽을 지나 왼쪽 계곡으로 내려갔다

 

원래 진행하려고 했던 무너미고개로 이어지는 능선

 

내려가며 본 관악산

 

낙엽이 쌓인 계곡과 맑은 물

 

 

팔봉능선 초입도 등로 선택을 잘못한 탓인지 어렵게 올랐다.

질척하고 흙과 물기가 많은 바위... 얼마전 우연히 보고 구입할까 말설였던 자일 생각이 절로났다.

첫번째 봉우리에 오르니 유명한 왕관바위가 보인다

 

첫번째 봉우리의 바위

없는 길을 만들어 내려왔고, 힘겹게 올라서인지 굳이 바위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없다.

 

왕관바위가 금빛을 내고 있다

 

 

암벽등반가들이 있는 봉우리에서 점심을 먹고

앞으로 가야할 봉우리....

험해 보이는 봉우리들이 계속 이어진다.

눈이호강하는 날이다

 

아름다운 바위 봉우리와 능선이 계속 이어진다

 

지나온 팔봉능선과 건너편 삼성산

 

특이한 바위

 

지나온 능선과 삼성산

 

 

가야할 봉우리

 

 

자일이 설치된, 하지만 우회한 봉우리(아쉽다)

 

 

 

관양능선에 올라서니 파란 하늘에 중계탑이 가까워 보인다.

 

 

 

 

 

이름이 있을법한 특이한 바위

'별따러II' 암장표시 같다.

 

 

지나온 능선... 평범해 보인다.

바위산은 오르면서 보는것이 더 아름다운것 같다.

 

 

 

 

 

지나온 능선

 

과천 방향으로 뻗은 암릉

 

 

굳이 오른 험해 보이는 바위

사진한장 남길 공간이 없다

 

 

지나온 능선

역광이라 희미하다

 

깔딱고개를 지나 연주암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봉우리

학바위능선과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저 봉우리도 우회했다.

 

 

 

 

기상 레이더와 관악산 정상석이 있는 연주대

능선으로 진행하거나 연주암을 거치는 안전한 길로 진행 할 수 있다.

 

연주암

 

연주대와 사당능선 일부

 

 

 

 

관악산 정상의 우물

자연현상이라기 보다는 시설물의 흔적일 것으로 생각된다.

 

사당능선

관악산 정상에서 바로 내려가는 길은 매우 험해 보였는데

연주암에서 사당능선으로 가는 우회길도 있는 것으로 지도에 나와 있다.

 

 

 

 

다시 깔딱고개로 돌아가서 서울대 공학관(수중동산) 방면으로 하산했다.

폭포가 있다고 했는데.....

 

서울대 공학관과 포장도로가 보여도 계속 산길로 내려서면 수중동산에 도착한다.

 

넓고 수려한 계곡을 따라 한시간여를 내려오면 호수공원 등산로 입구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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