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27
춘천시 삼악산
집에가는길이 아쉬어 지도상 높지않은 산이지만 의암호 주변에 있어 경관이 좋을꺼 같아 찾았는데 까칠한 산세, 날카로운 바위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삼악산 매표소에 주차하고 주차료 2000원과 입장료 1600원을 내고 가파른 돌길을 오른다.
등선폭포로 하산 예상 시간은 등산로 5.1km, 3시간 소요되고 도로를 2.7km 40분 정도 걸어야 한다고 한다.
등로는 대부분 큰 소나무와 참나무로 덮여있어 조망처가 많지 않았고 저녁 비예보가 있어 바람한점 없이 습했다
첫번째 조망처에서본 의암호
장마철이라 풀위로 물이 흐른다
상원사 까지는 어려움 없이 올랐는데 이후부터 등로가 험해진다
숨이 넘어갈 듯 할때 깔딱고개에 도착한다.
의암댐이 방류를 한다.
바위틈을 비집고 소나무들이 강한 생명을 이어간다.
붕어섬, 태양광 발전 시설이 붕어모양으로 들어 서 있다.
날카로운 바위가 나무에 가려져 있는 능선
정양사 쪽에서 오르면 저 능선을 지나게 될것 같지만 네이버 지도상의 주 등산로만 허용되는 것 같았다. (물론 도로변에서는 등산로 표시도 찾기 어렵고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다.)
카메라를 놓을곳이 마땅치 않아 어렵게 한컷 했는데 촛점이 안맞았다
두번째도 실패
몇백미터 간격으로 이정표가 있다는 것은 그많큼 힘들다는것 같았다.
바위지대를 지나 잠깐 숨을 고르면 정상에 도착한다.
이곳도 카메라 고정할 곳이 마땅치 않다
출발할 때는 청운봉까지 가볼까 했는대 산세를 보아 힘들기만 할뿐 조망도 없을꺼 같아 하산하기로 한다.
등신폭포 가는길은 올라온 것에 비하면 너무 편안하다.
300계단길을 지난다.
등선폭포쪽에서 오를때 가장 어려운 곳이 아닐까?
흥국사에서 부터 계곡을 만나게 된다.
장마철이라 작은 폭포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이제 폭포가 시작된다.
첫번째 주렴폭포
두번째 비룡폭포
그리고 옥녀담
백련폭포
승학폭포
등선 제2폭포
등선 제1폭포
그리고 이 협곡을 금강굴이라고 한다
상가를 지나 지하통로를 지나 자전거길로 내려선다.
건너편에 레일바이크 종착지가 있다. 철길에 경사가 있어 이곳에서 동력 차량으로 레일바이크를 끌고 간다.
자전거 도로는 강변을 따라 이어지고
레일바이크를 타는 사람들이 보인다.
예전 경춘선 열차를 타면 저길로 가며 차창밖 경치를 봤었는데...
출발지 매표소에는 계곡물을 이용한 간이 수도시설이 있어 몸을 씻을 수 있었다.
소요시간은 40분 정도 휴식을 포함해 4시간 25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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