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면 만대리는 펀치볼로 더 알려진 지역으로 DMZ 내에 형성된 유일한 민간인 마을이다.
분지로 사방 높은 산으로 둘려 쌓여 있으며 특산품은 시레기가 유명하다. 겨울철 시레기 덕장이 장관이라고 한다.
을지 전망대에서 해안분지를 한눈에 볼수 있다
북한의 매봉에서 잘 보이는 관계로 이곳에 마을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가칠봉
60년대 건설된 집인데 그때 기준으로 보면 상당히 잘 지어진 구조다.
야간에 북쪽에서 불빛을 잘 볼 수 있는 북향 구조인 것이 특징이다.
통일관
을지전망대와 제4땅굴을 출입하기위한 신고를 하는 곳이다.
주변에는 양구 전쟁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기둥은 양구일원 전투가 벌어진 고지를 뜻한다
을지전망대에서 보면 이북지역은 산악이고 해안면은 농토가 있는 분지라 이곳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있을 수 밖에 없음을 알게 된다.
통일관 광장의 그리팅맨
안녕하세요 나는 그리팅맨(인사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취하고 있는 자세는 한국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인사를 할 때 행하는 자세입니다. 인사는 모든 관계의 시작입니다. 만일 우리가 인사 없이 지나치면 아무 이리도 일어나지 않지만 서로 인사를 나누면 관계가 만들어지고 친구가 됩니다. 인사는 서로 다른 역사적 배경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 국가와 인종의 벽을 넘어 우리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작점이며 가장 인간적인 행위입니다. 나아가 인간과 자연, 우주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과의 관계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2012년 한국으로부터 지구의 정 반대편에 있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 처음 세워져 우루과이 사람들에게 인사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고 있으며, 이제 지구를 관통하는 하나의 축으로서 한국의 국토 정중앙 양구를 찾아 왔습니다. 특히 제가 서있는 양구 해안마을은 과거 민통선 지역이자 60여년 전 한국 전쟁의 격전지로서 펀치볼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전쟁의 아픔을 지녔지만 이를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 가는 상징적 장소입니다. 이곳 양구 해안에서 민족의 아픔인 분단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해의 길로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전세계인에게 알리고자 합니다. 남북의 화해는 서로가 진심으로 인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이는 우리 민족을 넘어 전 세계인에게 우리가 전하는 인류평화에 대한 강력한 희망의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나는 앞으로 지구상의 여러 장소를 찾아가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세계 곳곳에 전하고자 합니다. 다시 한번 국토의 정중앙 양구에서 여러분께 깊으 인사를 전합니다 "안녕하세요" 2013년 10월 작가 유영호 |
제4땅굴
귀순한 측량기사의 제보에 따라 백두산 부대에 의해 1990년 3월에 발견된 제4땅굴은 땅굴 하나는 핵무기 보다 위력적이라는 김일성의 말에 의해 북한이 약 12년에 거쳐 해발 지하 150m 암반층을 뚤고 가장 남쪽으로 파 내려온 땅굴이다.
250여개의 시추로 땅굴 위치를 발견하고 역으로 350m 굴을 뚤어 북한 땅굴과 관통하게 된다.
밖으로 평화를 외치면서도 남침의지에 변함이 없은 북한의 양면을 체험할 수 있다.
을지전망대
亥安은 뱀이 많은 지역적 특성에서 돼지가 뱀의 천적으로서 평안을 가져온다는 데서 지어진 이름이다.
해안분지는 차별침식에 의해 형성된 침식분지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는 곳이다.
정면으로 대암산이 오른쪽으로 가칠봉이 위치해 있고 왼쪽으로 통로가 있다.
멀리 설악산도 보이고 뒤돌아 서면 금강산도 보인다.
다시 해안면으로 내려와 점심 식사를 한다.
도로명 주소가 땅굴로라니...
국토 정중앙
강원도 양구군 남면 도촌리 산48번지 일대
경위도 : 128˚ 02' 02.5" E, 38˚ 03' 37.5" N
최종확정년도 : 2002. 05. 08
국토 정중앙 천문대
작은군에 이런 시설이 있다니 놀랍다. 물론 천문대 하나만 보고 그런건 아니다.
천문대와 야영장 등산로가 조성 되어 있다.
국토 정중앙의 개념은 여러 나라에서 이미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에 김창환교수에 의해 처음 만들어 졌다.
국토정중앙 점은 산 중턱에 있어 공원에서 8000m 정도 이동해야 한다.
처음에는 좌표 말뚝이 있었으나 지금은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어 정중앙점을 밟거나 사진으로 남길 수는 없었다.
양구군이 국토정중앙을 양구군의 대표 이미지로 만들면서 조형물이 늘어나고 있어 정중앙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없게 되어 버렸다.
정중앙점은 그대로 두고 조형물은 다른곳에 만들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휘모리탐 내부에 배꼽을 만들어 국토 정중앙의 기운을 받을수 있게 되어 있다.
그리고 양구의 대표적 축제도 배꼽축제다.
익살스러운 조형물.
국토 정중앙과 관련된 의미있는 조형물이 아닌 이런 조형물들이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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