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치악산 부곡탐방로

하하Y 2017. 9. 7. 22:38

2017.9.3

강원도 횡성군 강림면(부곡탐방지원센터)

부곡 - 큰무레골 - 천사봉 - 비로봉 - 곧은재 - 부곡

13.14km, 7시간 25분


단풍이 아름다워 적악산이라 불렸던 치악산(雉岳山)은 이를 악물고 올라서 치악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남대봉 상원사의 은혜 갚은 꿩 이야기에서 산의 이름이 유래한다.

원주시에서 오르는 치악산 등산로는 대부분 임도나 포장도로를 많이 걸어야 하지만 부곡탐방로는 자연 등산로로 어려움 없이 접근할 수 있었다.

물병하나만 들고 맨손으로 비로봉을 다녀오는 산객을 여러명 보았는데 인근 주민에게는 그 정도의 산이었고 소문처럼 어렵지 않았다.

몇곳의 조망처를 제외하면 대부분 울창한 숲이 이어지고, 곧은재에서 부곡 구간은 대부분 계곡을 끼고 있으며 완만하고, 치악산의 모든계곡이 합수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부곡은 계곡이 크고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 단풍이 아름다울꺼 같았다.


원주 새벽시장

전일 벌초 후 동생집에서 자고, 매일 열린다는 새벽시장을 구경했다.










부곡 탐방지원센터

입구는 소형 차량만 진입이 가능했고 회차공간은 없으며 소형 주차장이 있었고 마을쪽에 주차장이 있었다. 


완만한 계곡길로 곧은재를 통해 비로봉으로 가는 거리는 8.5km, 천사봉 능선을 경유하여 비로봉 가는 거리는 4.6km 정도된다.


계곡은 전구간 출입금지구역이고 탐방지원센터에 간이 상수도가 있다.



 

큰무레골 탐방로






천사봉전망대

오늘 코스에서 전망이 좋은 곳 아니 전망이 있는곳은 6군데 정도이고 탐방로는 큰 나무에 가려 전망이 없었다.

1000m가 넘는 고지에서 이렇게 큰 나무가 자라니 바람이 적은 지역인가보다.

천사봉에서 헬기장까지는 완만한 능선이 이어진다.







헬기장에서

비교적 완만한 능선을 지나고 헬기장에 이르니 비로봉이 촛대처럼 솟아 보인다.







비로봉 계단

비로봉 정상에 다다르면 계단이 시작되는데 비로봉은 계단과 데크 난간으로 일정한 구역만 출입할 수 있게 통제되고 있었다.



 

비로봉

















 

잠자리떼가 몰려왔다 사라졌다 한다.

날아오른 개미떼를 사냥하는 것 같았다.


 

구룡사 계곡길로 내려가며



 

헬기장에서




 

쥐넘이고개 전망대





 

 

 

 

 

 

 

 

 

 

 

 

 

 

 

 

 

 

 

 

 

 

곧은재

 

 

 

 

 

 

 

 

 

곧은재를 내려서면 아름드리 낙엽송을 지나며 계곡이 시작된다.

골골이 합수되며 아래로 갈수록 계곡이 넗어지고 길은 거의 평지 같은 느낌이다.

 

 

 

 

 

 

 

 

 

 

 

 

 

 

 

 

 

 

 

부곡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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