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안면도 자연휴양림 - 휴양림

하하Y 2014. 9. 28. 00:08

2014.9.26.

출장차 다녀온 안면도

그동안은 지나치거나, 휴양림 초입에서 잠시 머물었던게 다였는데

오늘은 휴양림 등산코스와 수목원을 돌아봤다.

안면도자연휴양림 동쪽은 소나무 단순림인 휴양림과 길거너편 서쪽은 수목원으로 이뤄져 있다.

 

오후 3시가 넘어 해는 기울고 있었지만

주차장에서 마주친 안면도송의 아름다운 자태에 감탄을 자아낸다.

 

안면도송은 고려시대부터 특별관리되어 왔고, 조선시대에는 봉림으로 관리되었으며,

수로를 통해 한양으로 이송되어 궁궐건축에 사용되었고, 임진왜란때는 거북선등 주요 함선 제조에 사용되었다고 한다.

 

 

산림전시관 뒤 홍송숲...아름답습니다.

 

산림전시관 앞 동백... 열매가 실하네요

 

구석 구석 수목이 아름답습니다.

 

산림전시관 앞을 지키는 나무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산림전시관 우측으로 등산로가 시작되고

해발 100m가 안되는 자그마한 봉우리를 모두 돌아보는데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되어 있는데

돌아보니 적당히 운동이 되고... 아무리 낮아도 산은 산입니다.

 

 

첫번째 모시조개봉을 가볍게 오릅니다.

송진채취한 흔적이 남은 소나무와 이리저리 기울어진 소나무들이 보이는데 태풍 곤파스의 피해를 입었다고 하네요

 

조개이름을 딴 두번째 봉우리

벌써 땀으로 등줄기는 흥건하고

장난기가 발동해 표고를 숨기려 한발 올려봅니다

주된 수종은 소나무지만 다양한 수종이 분포되어 있네요

 

소나무 숲길을 따라 세번째 봉우리로 향합니다.

 

924m 처럼 보일수 있을까??

 

소나무 숲, '좋다!' 소리가 저절로 터져나옵니다.

 

네번째 봉우리 탕건봉에 오릅니다.

삼면으로 바다가 보인다 해서 삼해봉으로 불리다가 옛지명인 탕건봉으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전망대가 있어 사방을 시원하게 조망할수 있네요

 

 

 

탕건봉에서 보는 안면도 동쪽 바다풍경입니다

 

 

어느새 들판이 누런 황금빛으로 변해갑니다.

 

 

조금 당겨봅니다.

 

 

 

 

건너편에 전망대가 있는데 탕건봉을 오르는 중간에 있는 저곳으로 가는 길은 울타리로 막혀있네요.

 

풀에 뭍혀있는 나무의자가 더 운치있어 보입니다.

 

탕건봉의 훤칠한 소나무

 

하늘을 배경으로 또한번

 

내려가며 탕건봉 소나무를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키조개봉을 남겨두고 숲속의집 방향으로 산을 내려옵니다.

숲속의 집(한옥)

 

 

 

 

숲속의집 주변 안면도소나무

 

 

 

 

저녁 기울어가는 했살을 받은 홍송이 파란 하늘에 대비되어 더욱 붉게 돋보입니다

 

 


안면도자연휴양림 / 자연휴양림

주소
충남 태안군 안면읍 승언리 135번지
전화
041-674-5019
설명
국내 유일의 소나무 단순림으로 이루어진 청정자연휴양림
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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