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담양 가마골(용추봉) 치재산

하하Y 2014. 9. 24. 21:00

2014. 9. 20.

전남 담양군 용면

생태공원 매표소 - 용연1폭포 - 용연2폭포 - 용추사 - 가마터 - 용추봉 - 치재산 - 쉬어바위 - 용소폭포 - 출렁다리 - 매표소

10.3km, 5시간, 연우산악회

 

가마골 생태공원은

영산강의 시원지 이며

울창한 수림과 수려한 계곡 풍광을 품고 있으며

6.25후 빨치산 사령부가 주둔했던 사령관 동굴, 용소, 용연폭포, 용추사, 출렁다리등 볼거리가 있다.

그러나 계곡은 자연미가 손상되고

산은 조망도 없어

기대가 컷던 많큼 실망도 컷던 산행이었다.

 

매표소를 지나 오른쪽 계곡 초입에서 만나는 용연1폭포

이름이 무색하게 오랜동안 수량이 적었던 듯 이끼가 자라고 물 흐른 언저리는 시커멓게 물때가 꼈다

 

용연2폭포

 

용연2폭포를 지나면 평지와 저수지를 만나게 된다.

길가에는 물봉선이 군락을 이루고있다.

 

천년고찰 용추사

 

 

 

 

 

기와가마

용추사 전용 기와가마로 추정되며, 가마골 명칭과 깊은 관련이 있을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발굴된 3기 중 2번 가마를 복원해 놓았다.

 

 

 

 

추월산

 

용추봉

가마터를 지나 산행이 시작되며 우거진 숲 때문에 주변 경치를 볼 수 없었다.

 

용추봉을 내려와 임도를 건넌다. 삼거리에서 임산물 재배지역 출입금지 경고판이 있는 시멘트 포장 도로를 올라 치재산으로 향한다.

치재산을 오르는 초입에는 신선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언덕을 가파르게 올라 치재산 능선 기점에서 만나는 돌탑

 

치재산 정상

 

치재산 정상을 지나면 암릉 하산길을 만나게 된다.

치재산에서 본 추월산

 

멀리 내장산 능선이 보인다

 

 

 

바위는 날카롭게 갈라지고 떨어져 나온 날카로운 돌들이 널려있다

 

 

신선대로 추정되는 바위

 

지채산 봉우리

몇번의 시도 끝에 나무 사이로 정상 봉우리를 겨우 보았다.

 

멀리 내장산

 

다시 임도를 만나면 그길을 따라 가마골을 내려온다.

가마골에서 만나는 맑은 물빛의 작은소들

 

가마골에는 작은 폭포와 물맑은 소가 이어진다.

 

상사화

봄에는 잎이 푸르고 가을에는 잎이 지고 꽃만 피어

잎과 꽃이 만날 수 없어 서로 그리워 한다는 상사화

 

용소폭포 상단

 

용소폭포와 연산강의 시원 용소

 

 

 

출렁다리에서 본 용연

용소폭포 상단에서 신선봉 쪽으로 오르면 시원정 출렁다리를 지나 사령관 동굴로 가는 길이 있다.

 

출렁다리에서 본 신선봉 풍경

 

출렁다리는 중간에서 서로 비껴가기가 힘들정도로 폭이 좁고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