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9.
전남 영암군 월출산
주차장-천황사 - 구름다리 - 통천문 - 천황봉 - 바람재 - 구정봉 - 미왕재 - 도갑사
9km, 6시간 20분, 7080산악회와 함께
직장 동료 한분과 함께했기에 새로운 산악회 낮선이들과 함께 하였지만 서먹하지 않은 산행이었다.
첫 산행에 뒤처지지 않으려 가다보니 선두를 앞지르고
400여장의 사진을 찍었지만 이곳 저곳 여유있게 돌아볼 수 있었다
천황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본 월출산 정상은 회색빛을 띠고 주차장은 단풍이 한창이다
천황사
120m 높이 협곡에 세원진 구름다리
예전에 바닥이 보여 아찔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안보여 새가슴도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다.
구름다리 아래 협곡이 까마득하다
구름다리는 이 협곡 사이로 오르기도 한다.
구름다리에서 보이는 월출산에서 장군봉에 이르는 거대한 암릉
함께한 산악회 선두그룹은 아래쪽에서 휴식중이다.
10년이 다 되어도 아직 쌩쌩한 빈티지 컨셉 등산복
오르막 끝에 다시 내리막
월출산 전체가 암석산이라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돌아온 사자봉
천황봉
경포대 갈림길
멀리 구름다리가 보인다.
장군봉 능선과 그 왼쪽으로 영암읍 일부가 보인다
천황봉 직전에서 본 지나온 능선과 경포대 쪽 사면
월출산 정상은 탐방객으로 붐비고
가야할 구정봉쪽
지나온 천황봉쪽
돼지바위라고 하는데...
이렇게 보면 돼지머리 같기도 하다
남근바위
뒤쪽에서 보면 실루엣이 비슷하다. 상단에 철쭉 나무가 자라고 있다.
바람재
구정봉
구정봉 아래에 금수굴(배들굴)
구정봉에서 본 천황봉
9개의 우물이 있어 구정봉인듯하다.
큰 우물에서....
향로봉
구정봉을 거쳐 향로봉으로 능선 진행을 해도 되고
직접 향로봉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지나온 구정봉
구정봉은 좁은 바위굴을 지나 오른다.
향로봉
선두와 차이가 있어 향로봉이 마주 보이는 언덕에 올라 잠시 쉰다.
향로봉 정산을 안내하는 표지판은 없지만 향로봉 정상 부근에 로프가 보인다.
억새군락지로 가면서 뒤돌아본 암릉이 멋지다.
바위 언덕이 있어 무작정 올랐는데 기둥을 세운 흔적처럼 구멍뚤린 바위가 보인다.
지나온 길
억새군락지(미왕재)
파란 나뭇잎이 햇빛에 반짝이고
억새속 연인이 그림같다.
오늘 산행을 함께한 동료....
미황사로 내려가는 계곡엔 단풍이 아직 남아있고
세찬 바람도 들지 않아 아늑하다.
도선국사비각을 지나면 산책로가 도갑사까지 이어진다
용수폭포는 계곡 아래쪽에 있어 잘 보이지 않고....
2층 구조가 특이한 미황사 대웅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