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
전북 순창군 강천산
매표소 - 병풍바위 - 깃대봉 - 강천산(왕자봉) - 금성산터 - 산성산 - 운대봉 - 연대암터 - 비룡용폭 - 구름다리 - 강천사 - 매표소
14.7km, 7시간 30분
베스트산악회 정기산행
단풍으로 유명한 강천산군립공원
주말 비소식이 있어 기대와 우려속에 단단히 채비를 하고 나섰다.
가을 등산티를 착용했는데
다행이 비는 그쳤지만 기온은 그리 낮지 않고, 습도는 높고, 바람도 거의 없어 땀을 많이 흘렸다.
10도 내외가 되기 전에는 여름 등산복을 착용하는게 내게 맞는 것 같다.
(코도 맹맹하고... 오늘 등산은 취소하고 집에서 쉬고있다.)
단풍 명소답게 공원 근처부터 단풍이 곱고
이슬비가 내리는 8시 20분 주차장엔 이미 버스가 3대나 와 있었다.
비가와서 인파가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애초부터 어긋나고...
맑은 계곡은 단풍이 아름답고
곳곳에 조성된 인공폭포가 제법 자연스럽게 보인다.
산은 평이하지만 사전에 숙지하지 않으면 애매한 이정표 때문에 길을 잘못들기 쉽다.
이상하다 싶으면 GPS 지도를 확인하고 길을 바로 잡았는데도 2.2km나 알바를 했다.
그렇지만 예정 경로에 없는 멋진 풍경을 보았으니 다행이다.
눈도 호강하고 몸과 마음이 즐거운 산행이었다.
주차장과 매표소 주변
단풍나무가 곱게 물들기 시작했다.
처음 만나는 폭포
이런 인공폭폭가 많다. 아주 많았다.
등로는 낙옆이 비에 젖어 미끄럽고 가파랐다.
강천제2호수
형제봉 삼거리에서 능선이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진행했는데
강천제2호수 쪽으로 내려가는 알바를 하게되었다.
여러개의 폭포가 보인다.(구장군 폭포로 추정)
알바 동행 혼자뜨는달님
산아래님
20여분의 알바로 후미를 따라 잡는라 속보로 이동하여 금성산성 북문에 도착했다.
산성산(연대봉)은 북문에서 강천제2호수 쪽으로 가다 180도 방향을 바꿔 오르기 때문에 여기서도 길을 바로 잡아주었다.
운대봉
운대봉은 내리막이 벼랑이기 때문에 다시 내려와 안전한 길로 돌아갔다.
동문터
동문터 풍경
다시 운대봉 쪽으로 되돌아 가서 강천사쪽으로 하산한다.
계곡 등로에서 50m 오르면 만나는 비룡폭포
저기도 인공폭포가
자연 폭포 같은 인공폭포
구름다리에서
강천사
궂은날씨에도 붐비는 인파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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