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4.
아산시 광덕산
강당골 - 철마봉 - 광덕산 - 마늘봉 - 망경산 - 강당골
12.6km, 5시간
눈길 운전 부담감 때문에 가까운 광덕산을 다시 찾았다.
주차장은 공사중이라 주차할 곳을 찾아 한참을 헤멨다.
강당골 초입 쌓인 눈은 기대감을 높이고
어제 원거리 산행에 하루종일 눈이 온 때문에 천안에도 꽤 많은 눈이 왔을꺼라는 기대감을 갖고 산을 올랐지만 기대보다 눈이 많이 없다.
외암마을 주차장 이정표
귀가 길에 외암마을 주차장 근처에서 등산로 초입을 알리는 표지판을 드디어 찾았다.
가파르게 한시간 반을 올라 광덕산에 도착했다.
정상을 내려서며 막 점심을 마치고 하산하려는 동생과 조카를 만났다.
평범한 익숙한 풍경이 펼쳐지고
까미귀 한쌍이 날아든다
장군바위를 지나며 비교적 인적이 드문 마늘봉 가는 능선에 제법 많은 눈이 쌓여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은 속부터 녹고 있는듯 주저 앉았다
이런 눈길을 사부작 사부작 걷는 느낌이 좋아
아이젠도 신지 않았다.
망경산
어는새 너저분했던 주변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솔숲길을 따라 걷는다.
녹고 얼고를 반복하여 미끄러운 구간은 있지만 모든 촉각을 세우고 걷다보면 마음이 평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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