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3.7.
아산시 강당골에서 오른 광덕산
늘 가던 그길로 9.5km, 3시간
오전 일과를 마치고 광덕산으로 향했다.
따스한 봄기운
오후의 햇살과 바싹 마르고 이젠 형체마저 사라지는 낙엽
푸석한 길
한겨울의 그 길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고
왠지 낮설게 느껴진다.
너덜, 흙길, 가파른 경사, 핑판, 길고 짧게 선택 가능한 등산로...
탁 특인 조망처가 귀한 것 빼고는 체력관리와 산행 연습에 딱 좋다
한동안 느끼지 못했는데 오늘은 솔향이 느껴진다
바위를 뚫고 성장한 나무가 눈에 띈다.
맑은 날 오후임에도 연무가 끼어 깨긋한 풍경은 볼 수 없었다.
3시 늦은 시간임에도 정상은 산객들로 붐빈다
정상은 아산시, 천안시 정상석은 귀퉁이에 숨겨있다.
설화산, 광덕산 능선에서 온전히 볼 수 있는 곳은 여기뿐인거 같다
나무에 가려져 지나치기 쉬운 전망처에서 장군바위에서 광덕사로 내려가는 계곡을 보았다.
주막과 별장을 당겨보았다.
그리고 전망처
장군바위에서 마늘봉, 설화산 삼거리를 지나 강당골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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