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0.4.
강원도 양양 설악산 공룡능선
오색 - 대청봉 - 중청대피소 - 소청 - 희운각대피소 - 신선봉 - 1275봉 - 큰새봉 - 마등령 - 비선대 - 설악동
19.7km, 13시간 26분, 처음산악회
10여년 만에 대청에 올랐다.
날씨도 맑고 시간도 맞아 해돋이를 볼 수 있었다.
정상석 부근은 이미 발디딜 틈 없이 해를 맞이하고 있다.
중청대피소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몸을 녹였다
체감 온도는 영하이고, 사진 1장을 찍으면 배터리가 얼어 방전을 알린다.
울산바위 넘어 동해까지 잘 보인다
공룡능선의 시작이 되는 신선대
이미 중청은 초겨울로 들어선 듯 하다.
소청으로 가며
설악은 사람으로 넘쳐난다.
이 사진 한장 찍으려고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옛날엔 험했다는 경험담을 나누고 동행 기념사진을 찍었다.
신선대
단풍은 희문각 대피소 근처까지 내려왔다
천불동 공룡능선 갈림길에서
험하다는 용아장성
새벽엔 한겨울 날씨더니 했볕에 들면 한여름 날 같이 따갑다.
공룡능선이....
땀이 매듭을 타고 흘러 이마쪽으로 매듭을 지었더니...
용아장성과 멀리 귀때기청 같다
1275봉 위에 인적이 보인다.
이쪽에서 보면 어떻게 올랐나 싶은데 저 고개에 오르면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1지나온 275봉
이곳을 오르면서 체감상 30분은 정체되었던것 같다.
울산바위
오세암 삼거리에서
오늘 지나온 대청과 공룡능선
마등령에서 비선대로 하산하며..
이후 사진은 없다. 공룡의 아름다움을 본 이후라 그랬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