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30.
가리산 자연휴양림 관리소 주차장 - 등산로B코스(장구실 골짜기) - 가십고개 - 가리산 - 샘터 - 무쇄말재 - 주차장
8.1km, 3시간 40분
항상 아내와 함께 했었는데 오늘은 혼자
춘천 묘소에 들러 낙엽 도 긁어 내고,
토끼굴도 메우고
제초제도 뿌리고
준비해간 점심을 먹고 나니 12시가 조금 넘었다.
일찍 서둔 덕분에 묘소 관리하는데 4시간을 보내고도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가까운 홍천 팔봉산은 가을쯤에 가기로 하고
조금 거리가 있는 가리산으로 향했다
나중에 알았지만 팔봉산은 홍천 제1경, 가라산은 홍천 제2경이라고 한다.
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바로 오르면 등골산과 새득이봉을 거쳐 가리산 정상에 이르고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데
귀가 시간과 거리를 생각해서 장구실 골짜기에서 가십고개로 이어지는 3시간 20분 정도 소요된다는 짧은 B코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집을 나선지 15시간 만에 귀가했다.
가리산휴양림 (성인 입장료 2,000원, 주차료 3,000원)
주차장에서 등산로 까지 휴양시설이 배치된 길을 따라 1.2km를 지나면 본격적인 등산로에 접어든다
계곡이 깊고, 산이 크고, 육산이라 갈수기에도 수량이 넉넉하다
계곡 본류로 합류되는 계곡이 가파르다
물이 흐른 자리에는 돌이 드러나 있다
계곡 본류
비교적 수량이 풍부하다.
가십고개로 오르는 중 전망터에서
가리산 주봉을 담았다.
가리산 주능선은 차진 흙길이고
휴양림 쪽에서 오르는 가리산은
비교적 순한 모습이다.
아래쪽은 조림된 낙엽송이
상부는 큰 참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었다.
소양호 쪽에서 보면 바위산으로 보일꺼 같았다.
등로에는 생강나무 꽃이 만발했다
오전 작업 때문이지 평소보다 조금은 힘이 들게
가십고개에 올랐다.
새득이봉과 등골산을 거쳐 오르면 6km, 3km가 더 멀지만 길이 평탄하여 시간은 그리 많이 증가되지 않을꺼 같았다.
등산로는 이런 넓은 흙길이 초입부터 계속 된다.
좀 지루한감이 든다.
눈이 쌓이거나, 녹음이 짙은 계절은 나름 괜찮을 꺼 같았다.
정상 능선에는 참나무 고목이 많았다.
많은 이의 포토 포인트가 되었을 고목
부단한 세월이느껴지는 고목
평탄한 흙길이 끝나고 드디어 주봉에 도착했다
2봉 오르기 직전 휴양림쪽 전경
오른쪽 산봉우리에 설치되는 것은 강우량 레이더 관측소라고 한다.
하산은 저쪽으로 하게 된다.
2봉 큰바위 얼굴
너머는 소양호
1봉.
1봉이 가리산 주봉이다.
서울에서 오셨다는 노부부 에게 부탁하여 1봉을 배경으로 한컷
2봉에서 바라 본 3봉
3봉에서 본 2봉과 1봉
3봉에서 소양호쪽은 나무에 가려 보기 어렵다.
3봉에서 본 소양호
3봉에서 본 2봉과 1봉
2봉으로 가면서 3봉 중턱의 바위를...
다시 2봉
소양호 쪽은 가파른 낭떨어지로
소양호 쪽에서 접근은 어려워 보인다.
2봉으로 이동하면서... 휴양림 쪽 3봉 모습
2봉
큰바위 얼굴
1봉 오르기 직전... 2봉
1봉을 오르다 중간 쯤에서
2봉
3봉과 2봉
1봉 정상은 잔나무 가지 때문에 전망이 좋지 않았다.
1봉에서 소양호 쪽 전망
저 소나무 까지 내려가니 좀더 전망이 좋았다
3봉과 소양호
사진으로 담기에는 어렵지만
소양호 쪽은 가파는 바위 절벽이었다.
1봉을 내려서며...
2봉과 3봉
파이프와 계단이 설치되어 등반은 어렵지 않았다.
석간수 샘터
그리고 다람쥐
무쇄말재로 하산하며 본 가리산 주봉
등로에 이런 쉼터가 많았다.
소나무와 참나무 연리목
소나무와 다른 수종간 연리는 드문경우라고 한다
등산과 하산점이 만나는 계곡
발을 담갔는데 10초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차가웠다.
휴양림으로 가는 길
몇곳을 제외하면 등산로 내내 이런 넓은 흙길이 이어졌었다.
맨발 지압 시설물
주차장에서 가리산을 담았다.
저녁 했살이 강해서 노출을 조절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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