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7.25
두타연은 휴전전 인근에서 발원한 수입천 지류의 민간인통제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전 금강산 가는 길목이기도 하다. 금강산까지는 32km로 예전 금강산 가는 가장 빠른 길이엇다고 한다.
열목어 서식지이고 민간이 출입이 50년간 통제되어 민통선내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투타연은 방산면 이목정 안내소와 동면 비득안내소를 통해 출입할 수 있으며 접근도나 편의면에서 이목정 안내소가 좋다.
자전거나 도보로 탐방 가능하며 투타연 주차장까지 차량 출입도 가능하다.
두타연 가는길에 소지섭길:51K 두타연 갤러리가 있다.
이목교에서 탐방로를 따라 두타연으로 간다.
두타연은 미확인 지뢰지대로 지정된 탐방로만 이용해야 하고, 유실된 목함지뢰가 떠내려오기도 하여 입수를 금지하고 있다. 또한 주류 반입도 금지된다.
수입천
두타연까지 탐방로 좌우로 지뢰지대 표시가 이어진다.
두타교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감상한다. 물이 적을때는 두타교를 건넌 다음 두타연 아래 징검다리를 건널 수 있다.
징검다리가 물에 잠겨있다.
두타연
頭陀는 번뇌와 의식주에 대한 탐욕을 버리고 갖은 괴로움을 무릅쓰고 수행하는 것인데 근처 두타사라는 사찰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원래의 물길은 산을 돌게 되어 있어는데 침식작용으로 좁은 틈으로 물길이 넘으며 지금의 형태가 되었다고 한다.
소지섭과 악수를
소지섭이 틈틈이 양구에서 짝은 사진으로 작품집을 냈다고 하는데 51은 소직섭이 좋아하는 숫자라고 한다.
넓은 하천이 좁은 틈으로 쏱아지며 연을 만들게 된것이 두타연이다.
두타연의 형성에 관해 열강하시는 김창환교수님, 국토정중앙점을 찾고 양구의 브랜드를 형성하는데 기여하셨고, 접경지역에 관한 연구의 권위자 이시다.
두타연 상류
전망대에서 본 두타연
거대한 소용돌이가 있다.
두타정
투타서 터를 지나 조각공원
이성게 발원자기를 모티브로한 소원을 들어주는 항아리 내부
이성계가 왕이 되기를 기원하며 묻은 발원사리구에서 만든 지역과 사기장 이름이 발견되었는데 그곳이 양구 방산면이였다.
또한 방산은 조선시대 백자의 원료인 백토의 주산지였다.
조각공원을 지나면 양구전투위령비가 있다.
양구백자 박물관
백자 체험활동
엄마손에 이끌려 억지로 온 표정이 역력한 형제^^
박수근 미술관
어려운 삶은 산 화가 박수근의 모습을 느낄 수 있는 전시관이다.
자녀들을 위해 직접그린 동화 그림, 삽화, 자신의 고단한 삶이 투영된 그림을 느낄수 있다.
물감을 덧쌓아 화강암 질감의 그림을 만드는 독특한 기법, 그러면서도 한국적인 소재의 그림 들
미술관 건물도 화강암을 쌓은 독특한 구조로 되어있다.
인문학 박물관
학창시절 서정적 에세이와 언어로 연애편지를 풍요롭게 채울 수 있게 해주 었던 두분의 철학자 김형석과 안병욱, 그리고 시인들의 삶과 작품을 만날수 있는 곳
작은 양구에 이런 박물관이 있다는것이 놀라웠다.
1층은 시가 있는 공간, 2층은 철학이 있는 공간, 3층은 휴식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고 느린 편지를 쓰는 공간도 있다
청은 들리는 것을 듣느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자세와 능동적으로 듣는 것이다. 역사의 소리, 양심의 소리, 영혼의 소리, 우주의 소리, 소리 없는 소리를 들을줄 알아야 한다
한반도섬 습지
북한의 임남댐 검설로 파로호 유입 수량이 급격이 줄며 파로호 상류에 나대지가 형성되고 이곳에 불법 경작을 하게 되면서 농약, 비료등이 마구 사용되어 파로호 오염을 막고자 양구군이 인공으로 조성한 습지다.
한반도 모양은 양구가 한반도의 정중앙임을 알리고, 양구가 통이한국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도라고 한다.
원래 화천호였던 파로호는 일제강점기 수도권 전력공급원이었는데 해방이 되면서 화천댐이 북한에 속하게 되고 남한으로의 전력 공급이 끊아지게 되었다.
6.25 전쟁에서 파로호의 중요성 때문에 치열한 전투속에 중공군 3만명을 물리치고 수복한 다음 이승만 대통령으로 부터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라는 지금의 이름을 얻게 된다.
전망대에서 본 양구 봉화산. 저곳에 한반도 정중앙이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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