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8.16.
강원 삼척/경북 울진 응봉산 용소골 덕풍계곡
덕구온천 - 제1헬기장 - 제2헬기장 - 응봉산 - 작은당귀골 - 용소골 - 덕풍마을
16.5km, 9시간 30분, 연우산악회 동행
무박산행
안전을 위해 6시간의 길을 돌아 삼척에 도착
간단한 사전 운동을 마치고 4시 산행을 시작했다.
몇일 동안 내리던 비은 그쳤지만 구름 가득한 하늘, 높은 슾도 때문에 체감 기온은 시원함을 모르겠다.
길은 젖어 있고, 바위는 미끄럽고, 원시 모습을 간진한 계곡은 곳곳에 위험 요소를 가지고 있다.
용소골 비경은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철분이 많은 듯 검붉은 계곡과 소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렵다.
정비되지 않은 길 때문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워 원시 풍경을 간직하게 되었을 지도......
미비한 안전시설 때문에 비경을 충분히 감상하고 느끼기에는 여유가 조금 부족했다...
응봉산 적송이 구름속에 자태를 뽐낸다.
운해가 펼쳐진 고요한 아침
응봉산 정상에서 제2헬기장
아침 이슬을 머금은 억새
덕구온천에서 정상까진 6km
목적지 까지는 14km 남았고
협곡의 위험성 때문에 우천시 산행 불가하다는 안내문...
오늘 비 예보는 없으니 일단 안심
가파른 내리막을 지나 협곡에서 만난 첫번째 폭포
갈색 물빛이 특이하다.
몇일 많은 비 덕 분에 작은 폭포도 많이 형성되어 있다.
바위는 물기를 머금어 미끄럽고
조심 조심 계곡 탐방을 시작한다.
작은 징검다리로 계곡을 넘나든다.
바위 틈에 뿌리를 내린 어린 소나무
그 어린소나무가 자라면 이런 모습일까....
습기를 머금은 계곡엔 수많으 종류의 버섯이 피어나고...
최소한 으로 설치된 안전시설
계곡을 건너는 길을 찾다 낙석지역에서 발견한 버섯
상황버섯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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